1. Class Level
- UVIC Level은 200 - 330 - 410 - 490 - 570 - UAP / GAP 로 이뤄져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갈 수록 높은 레벨의 반이고, 제가 속해있는 490 반의 또다른 이름은 Upper Intermediate 라고 하네요.
- 숫자 뒤에 붙은 것은 General 반이냐, Academy 반이냐를 구분 짓는 영문이니셜입니다. General은 Speaking과 Grammar를, Academy 반은 Reading과 Writing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게 해준다.. 라고 하는데 선생님 스타일에 따라 case by case 입니다.
- 보통 아래 표와 같이 성적 구분을 한다고 하는데요, (선생님 표현에 따르자면) 아시아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토익 점수가 아니라 본래 본인의 실력이라면 저정도다.. 라고 말을 하네요.
- 570 반에 들어가려면,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4개 항목에서 문제없이 Adv Lv이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Writing 부분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 3.5-4 라고 되있는 부분이 IELTS, 450-550 이라고 되있는 부분이 TOEIC 입니다.
2. General ? / Academy ?
- 컨셉은 아래와 같습니다.
General : Speaking, Listening, Grammar 위주 / Writing, Reading 도 함.
Academy : Writing, Reading, Grammar 위주 / Speaking, Listening 도 함.
- 하지만, 선생님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3번 참조
3. Teaching Style
- 저는 General 반이고, 4시간 수업 중 2시간은 Speaking, 2시간은 Listening, Grammar 로 나뉘어져서 강의를 듣습니다. (즉, 선생님이 각 반당 2명)
- 하지만 위에서 말씀 드렸듯, 선생님마다 조금은 다른 듯 합니다. 저희는 2시간은 Speaking, Listening / 2시간은 Speaking, Reading, 그리고 Grammar&Writing (under 20min), 와 같은 식으로 Reading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수업을 했습니다.
- 우리반 숙제를 평균적으로 정리해보니, 일주일 동안 평균 team project presentation 1개, 영어소설 약 50 page 읽고 토론하기, 그외 영단어 및 문법, 단문 쓰기 숙제 등으로 예상보다 약간 많은 정도의 숙제를 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저번주에 했던 Team Project Presentation 입니다.
- 숙제의 양도 물론 Case by Case 입니다. 저희 반은 좀 괴롭히는(?) 성향의 선생님들이라고 하네요.
- 참고 : 570G 반 친구에게 물어보니, Team project presentation 1개, personal presentation 2개, 작문(단문 숙제 아님) 800자 이상 에세이 등 저희의 약 2배 정도 양을 숙제로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반따라 케바케)
- 주제도 생각보다는 심도가 있습니다. 페미니즘 및 여성인권 / 안락사 / 기부문화 / Job Interview 등에 대해 토론하거나 발표를 시킴으로서 단어의 활용 범위를 넓혀줍니다. (이건 확실히 선생님따라 케바케입니다.)
- 탱이님께서 Academy 반을 강추 해주셔서 이 다음 학기를 Academy 반으로 가보려 생각 중인데, 그 이후에 정확한 후기를 추가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General 반도 나쁘지 않네요. :)
4. 약 5주간 생활? 공부?
- 저희반 인원은 한국인 7명, 일본인 3명, 중국인 1명, 브라질 1명, 이탈리아 1명입니다. 한국인이 많음에도 다들 한국어로 잘 이야기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입니다. (조금 하긴하지만요) 덕분에 다들 열심히 준비하고 저도 쳐지지 않으려 노력 중입니다.
- 4월 초 조바심에, 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물어봤을 때, 선생님이 제 레벨테스트지를 보여주면서, Weak point는 Writing과 Grammar 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제가 Academy 반으로 옮길까요. 라고 물어보니(1, 2주차에는 선생님 2명 동의 하에 반 바꿀 수 있음) 그러지 말고 오늘부터 매주 2번 내주는 단문 숙제를 너는 장문으로 써서 제출해라 라는 추가 숙제를 받았습니다.
- 덧붙여서, 매일 일기를 쓰고, 2층 Writing Class에서 매주 검사를 받아라. 라는 추가추가 숙제까지 받았습니다. (2층 Learning Centre 에서는 월~목 10~16시까지 Conversation Club, Pronounce Club, 1 on 1 Writing Class 등이 매번 개설됩니다) 덕분에, 공식 숙제랑 별도로 위 일기/Writing 숙제도 같이 받게 되었네요..(후) 뭐. 실력 늘린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ㅎㅎ
- 현재 제가 공부하고 있는 곳은 UVIC 내 Continuing Study Centre 라는 2층 건물입니다. 이 곳에서도 2층 약 50평대 세미나실과 몇개 교실을 통칭해서 Learning Centre 라고 하는데요. 이곳에 가면 아래와 같이 언제나 Native Canadian 들이 계시고, 가끔 UVIC Students 도 있습니다.
- 저는 이 공간을 꽤 좋아하는터라 자주 가기도 했고, 덕분에 이곳에서 매주 두번정도 Volunteer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원어민과 대화를 하려는 학생들이나, 원어민 봉사자들을 안내하며 Small Talk 를 하는 자원봉사인데요. 제게는 강제성도 부여되고, 이야기도 매일 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물론 청소/정돈도 하고)
- 이곳에서 은퇴한 전직 선생님, 전직 의대교수, 그리고 두명의 UVIC 학생과 친해졌는데요. 특히 UVIC 친구들과는 음악이나 영어 수업 이야기(그 친구들은 영어 선생님이 될 계획이더라구요) 를 거의 매일 하며 친해졌습니다. 같이 밥도 먹고 개인적으로도 친해지니 더욱 자주 이야기 하게 됩니다.
아, 은퇴한 전직선생님은 매주 제게 다음주 대화 주제를 던져주시고, 의대교수님은.. 무려 30년전에 서울대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던 분이고..ㅎ 두분 모두 엄청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이십니다.
- 이들과 함께 1시간정도 신나게 수다를 떨며 Conversation 을 하던지, 그 옆 세미나실에서 Conversation Club, Pronounce Club, 1 on 1 Writing Class 등이 매일 개설되니 별도로 배울 수 있습니다. 3개 강의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남기자면,
1) Conversation Club 은 초심자거나 Native 와 말을 바로 하기 어려운 분들이 가기 적당합니다. 여러 레벨의 학생이 모여 영어로 이야기 합니다. 같은 레벨이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 너무 레벨 차이가 많이 나면 서로에게 힘든 시간이 될 수도..
2) Pronounce Club : 유용합니다. 특히 R, L 발음, th 발음, 연음, 숨쉬는 포인트 등등 차근차근 하나하나 가르쳐 주십니다.
3) 1 on 1 Writing class : 엄청 유용합니다. 가끔 학생이 2명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일대일과외 받는 기분으로 30분동안 제 작문을 첨삭해주십니다.
음.. 돌이켜보니 한달반정도 시간이 지났네요. 제가 잘했는지는 뭐 아직 잘모르겠지만,
영어를 쓰는 것에 있어서 두려움을 없애자는 목표는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JAYs"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