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가보고싶은 곳들을 정해 일정을 짜다보면 어떻게 이동해야할지를 꼭 알아봐야 하는데요,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분들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저 또한 주로 지하철을 통해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 방법을 사전에 알아보고 런던 가서도 여기저기 물어봤어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런던은 '오이스터카드' 라는 교통 카드를 이용하고 있어서 이 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요,
런던 지하철은 우리 나라와 달리 '존' 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각 존에 따라 교통비가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관광지들은 주로 1-2존에 있으니까 1-2존에 해당하는 교통비만 알고 계시면 충분히 여행을 즐기실 수 있어요~
런던에 있는 동안 공항 외에는 1-2존을 벗어난 적이 없답니다ㅋㅋㅋ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발급 방법부터 알아야겠죠?
공항에서 나와서 지하철을 타러 가신다면 기계 (기계 사진이 없네요.. 여행 첫날이라 긴장해서 깜박했나봐요ㅠㅠ)를 통해서 오이스터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일정 금액을 충전해놓고 쓸 수 있는 충전식 카드로 발급 비용은 5유로입니다.
기계 앞에서 이건 뭐지....
하고 어리버리하고 있으면 와서 도와주세요ㅋㅋㅋㅋ
2일 여행은 20, 4일 여행은 40을 추천하던데 전 지하철 많이 안탈꺼라고 20으로 했어요.
20유로면 발급비 5유로를 빼고 15유로를 쓸 수 있는거니까 일정에 맞게 고르시면 될것 같네요.
기계에 있는 노란 부분에 카드를 대면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여행을 마친 후 사용할 일이 없어지면 카드를 환급 받을 수도 있는데 5유로랑 카드에 남은 잔액까지 돌려준답니다ㅎㅎ
이걸로 다음날 기차타기 전에 아침 사먹었어요~
한번 환급한 카드는 다시 사용 할 수는 없지만 회수해가진 않아서 기념으로 가지고 있으려고요!
런던 지하철 비용은 1-2존을 기준으로 한번에 2.4파운드로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좀 비싼데요ㅠㅠ 유럽은 대부분 교통비가 비싸더라고요ㅠㅠㅠ
1시간 안에 환승이 가능하긴한데 버스-지하철 환승은 또 안된다고 하고.. 너무 복잡....
대신 런던은 하루에 나가는 교통비가 6.8파운드로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아무리 지하철을 많이 타도 그 이상은 나가지 않아요~ (이 비용은 지하철로 1-2존을 이동할 경우고 중간에 버스를 이용하시거나, 1-2존을 벗어나신다면 추가비용이 발생해요) 교통비에 한도 있는거 너무 좋아요!! 덕분에 신나게 타고 다녔어요^^
한국도 한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오조오억번째..ㅋㅋ
런던하면 빨간 이층 버스도 타보고 싶으실 텐데요, 저는 버스는 한번도 안 타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거리 상관없이 1.5유로에 하루 한도 4.5유로라고 알고 있어요
여행하면서 예쁜 런던 야경도 한번쯤 보고 싶지만 막차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런던은 주말엔 지하철이 24시간 운행한다고 하더라고요!! 막차 걱정없이 불태울 수 있어요
우리 나라도 제발! 지하철 24시ㅠㅠㅠ 교통비가 비싸긴 해도 런던 지하철 좀 부럽네요...
런던 대중 교통 이용법은 간단하게 알아봤고 다음에는 본격적인 여행 후기로 돌아올게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유럽뽀개기' 에 "아이리"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