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활 둘쨋날 같이 사는 프랑스 남자애와 함께 마운틴 이든을 놀러갔어요!
주말에 도착하는 바람에 아직 학교도 시내도 안가봐서 동네구경이나 하면서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금, 토 놀러갔다가 일요일 오전에서야 처음으로 얼굴을 보게된 프랑스 친구 Ghislain!
(이름이 서로 어려워서 외우는데 몇일 걸렸어요 ㅋㅋㅋㅋㅋ)
저녁에 나가서 일몰 찍으려고 하는데 같이 나가겠냐구 물어봐서 냉큼 가겠다고 했어요 ㅋㅋㅋ
매 주말마다 차를 렌트해서 여기저기 놀러다닌다고.
저는 그 덕분에 엄청 편하게 처음으로 오클랜드 콧바람을 쐬러 나갔죠
마운틴 이든(Mountain Eden)은 오클랜드 시내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요.
저는 버스를 타고가시는 분들은 저기 보시는 왼쪽 윗부분에 파란 버스 표시 두개 보이시죠?
거기서 내리실 수 있어요.
저흰 차를 타고 가서 위쪽 빨간 동그라미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갔어요.
걷는게 싫으신 분들은 아래쪽 빨간 동그라미에 위치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만 걸어가시면 되요 ㅎㅎ
마운틴 이든도 역시나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산이어서 거대한 분화구가 있었어요!
이게 바로 마운틴 이든의 분화구!
(제주도에서 봤던 산굼부리랑 비슷 ㅋㅋㅋ)
정상에서 시내 반대편으로 볼 수 있는 뷰에요.
저기 또 화산섬이 있어요!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
프랑스 친구는 배타고서 가봤다고 하네요 ㅋㅋ
이건 시내쪽을 바라본 뷰.
갑자기 군데군데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저렇게......
저기 한곳만 집중적으로 비를 뿌려대요!!!
우리나라에선 보기힘든 관경...
일몰과 야경 타임슬랩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설치하는 지슬랭~
저는 이미 설치 끝!(저기 아래 쪼깬한 지프로 ㅋㅋㅋ)
저기 멀리 스카이 타워도 보이네요 ㅋㅋ
거의 1시간동안은 있었던 것같아요.
근데 해가 지기 시작하니 급격히 바람이 불고 추워지면서 비구름이 몰려와서 이번 일몰 촬영은 대실패...............
진짜 너무너무너무 추워서 야경 찍는 것도 걍 포기하고 내려왔어요.
근데 신기한건 우리는 긴팔 긴바지 입고있어도 그렇게 추워서 오들오들 거리는데
뉴질랜드 사람들은 반팔 반바지, 심지어 나시만 입고 올라온 사람들도 간간히 보였어요
대단합니다. 존경합니다.
나름 첫 오클랜드 여행기였습니당^ ^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smilejenny00"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