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준비를 도와주셨던 스캇님? 스캇씨? 스캇분의 부탁에 따라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비행기 환승에 대해
나름 상세한 포스팅을 해볼려고 내리자 마자 카메라를 켜며 준비했다.
오기전 오리엔테이션 때 시물레이션으로 공부?하고
또 비행기 내리기 전 친절한 한국말로 영국항공사 승무원이
환승하실 분들은 보라색을 따라가라고 말해주셔서
'그냥 따라가면 되겠구나!' 생각했지만...
내가 바보였던건지 헤맸다...
허허허 창피해서 숨기려다가.. 누구나 헤맬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다..
나는 길치가 아니다! 친구들 중 길 잘찾는 쪽에 속하는데..
무튼 사설은 접어두고 비행기를 내려 터널같이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길을 걷다보면
친절한 승무원의 말대로 보라색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나가려면 노란색 환승하려면 보라색을 따라가라고 방송했다.)
영국항공사 승무원이 말한 보라색 표지판
이때까지만 해도
'아 저것만 따라가면 되는구나~' 생각했더랬지..ㅠㅠ
여기서 영국 히드로 공항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지면
터미널이 1부터 5까지 있는데 이 터미널마다
게이트가 있다. 따라서 내가 어떤 터미널에서 내리고
어떤 터미널에서 타는지에 따라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
(한마디로 인천공항이 나뉘어져서 조그만하게 뛰엄뛰엄 떨어져있다고 할 수 있다.)
이 터미널은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고나서 e티켓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무튼 그리고 딱 나왔는데,
내가 따라간 보라색 표지판
여기서 부터 멘붕
난 터미널 1로 가야되는데 여긴 뭔 죄다 게이트 A, B, C에 대한 내용뿐이다.
더군다나 뭐 비행기 타는 숫자로된 게이트도 아니고
정보를 얻겠다고 본 전광판? 도 게이트 내용뿐..
터미널을 이동하는 버스를 타려면 A 게이트로 가라는
보딩패스가 담겨있는 종이를 아무리 봐도 게이트 A 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게이트에 대한 안내 지도 같은 거엔 게이트 B와 C 그리고 뭐라 길게 영어로 쓰여진 곳 뿐,,
그래서 사실 찍었다.. 게이트 A, B, C 있는데 남는 하나가 A 겠거니..하고
그냥 에스컬레이터 타고 무작정 내려갔다.
내가 보고 멘붕왔던 그 정보
내가 찍어서 내려가던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한층 더 내려가니 이렇게 인천공항에 탑승동으로가는 지하철 처럼
뭐가 오는데
그렇게 타게된 지하철은 타서 5분도 안되 내가 가려던 곳에 날데려다 주었다.
사람들!
따라서 가다보니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게 나오고 타고 올라가니
보이기 시작하는 터미널에 대한 보라색 간판!
흔들리고 짤렸지만 중심 왼쪽에 보이는 간판
그리고 다 올라가니 이렇게 드디어 비행기를 타기위해
어느 터미널로 가야하는지 나온다.
원래 e티켓에 나와있지만 변경됬을 수도 있으니 확인해 보기바란다.
내 비행기도 저기 어딘가...ㅋㅋ
그리고는 오른 쪽에 또다시 보라색 표지판! 따라서 에스컬레이터타고
또 내려갔다.
내려가면 이렇게 바깥풍경이 보이고 비로소 일층이다!
나와서 탄 버스 안의 풍경!
버스가 와서 기다리고 있던 터라
밖에서 사진은 찍지 못하고 기다리는 것 같아서
얼른탔다!
그리고 터미널이 바로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터머널을 다 들린다. 처음에 버스타러나가는 문만 잘 골랐다면
가려고 했던 터미널로 가니까 걱정안해도 된다.
그리고 다른 터미널을 들릴때는 앞에 화면에 only pick up 이라고 뜬다!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는 화면! 다른터미널에 도착하면 여기에
only pick up이라고 뜬다.
그렇게 가다보니 또 갈래길이 나왔다. 근데 여긴 쉽다.
아일랜드가 따로 구분되어있다! 그래서 따라서 오른쪽으로!
바닥에 Ireland라고 써있다!
그렇게 가다보니 또 갈래길이 나와다. 근데 여긴 쉽ㄴ다.
아일랜드가 따로 구분되어있다!! 그래서 따라서 오른쪽으로 !!
바닥에 Irend 라고 써있다!!
그렇게 따라 간 곳에는 왠 입국심사대가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줄을 섰다가.. 왠지 이게 아닌 것 같아서
줄을 나와서 보니 맨 안쪽에 작게 다른 곳이 있었다.
(사진은... 그전에 출입국 심사대 찍다가 혼나?서 안찍었다.)
입국신고서? 안써도 된다고 (영국에 입국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승무원이 그래서 여권이랑 비행기표만 들고 갔는데
뭘 써오란다... 그래서 다시 뒤로 가니
뭔 입국신고서 같은게 있다. 입국신고서와 매우 비슷하다.
이름, 생년월일, 직업, 사는 곳, 여권번호 등
다시 써서 갔더니 대략 알아들을 수 있는 질문 몇개 건내고 끝!
그리고 길을 따라 돌아 나가니
요런 곳 이 나왔다. 내가 갈 곳은 터미널 1 이니 오른쪽으로!
그리고 도착한 터미널 1 대략 이렇다.
우리나라 면세점 같은 분위기랄까???????
지도는 이렇고,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와이파이!
로밍을 아일랜드 도착에 맞게 해놔서 3g를 막쓰면 안되기에,
와이파이를 잡았더니... 허허 야박해라.. 무료로는 45분 밖에 사용이 안된다..
허허허허허ㅓ허허허허헣 우리나라 가고싶음..ㅠㅠ
정말 우리나라 와이파이, 인터넷 이런건 짱이다!
45분 프리를 누르면 이름과 메일, 내가 탈 항공편을 입력해야된다.
그래야만 사용 가능!
환승은 이렇게 끝이 났다. 터미널에 가면 인천 공항에서 처럼 내가 탈 비행기와
시간을 찾으면 몇번 게이트로 가는지 나온다.
내가 터미널1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내 게이트가 정해지지 않아서
화면에 4시반에 오픈된다고 하길래 공항을 돌아다니다 엄마가
인천공항에서 넣어준 편지가 그때서야 생각나 읽었다;
(허허허ㅓ허헣 엄마 미안;)
그리고 게이트 찾는건 인천공항과 같다! 그냥 숫자 찾아 가면 된다.
그러나 뭔 8번 게이트 갔더니 8a, 8b, 8c, 8d 이런식으로 또 나뉘어 지는데
이건 뭐,, 그냥 주변에서 있다보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아 저기구나..' 하게 된다ㅋㅋㅋㅋㅋㅋ
히드로공항 기념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