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학연수를 하면서 영국 내에 있는 다른 지역을 여러 곳 여행해보는 것도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
리버풀의 경우, 체스터와 맨체스터로 놀러가기 굉장히 좋습니다! 바로 가깝기 때문인데요.
리버풀에서 체스터의 경우 1시간도 안걸립니다. 약 40분?
리버풀에서 맨체스터의 경우 50분 정도 걸립니다.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는 것보다 저렴하게 기차비용을 아낄 수 있고요. 거리 상만으로 좋은 것이 아니라 구경거리와 분위기도
리버풀과 다르고 정말 가성비 대비 여행갔다오기 좋습니다!!
체스터의 경우는 작은 지역이지만 이곳이 정말 영국같다라는 분위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클래식한 건물들과 성곽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 체스터 안에서 도보로 돌아다니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기차비용말고 따로 또 드는 돈이 없습니다.
체스터에 가면 꼭 추천해드리는 것이 이스트게이트 시계탑과 성당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성당의 경우 무료입장입니다.
날씨가 좋고 한적하게 걷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성곽을 따라 걷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산책하는 느낌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곽의 모습을 기대하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리버풀에서 체스터를 가기 위해서는 'Liverpool Lime street'역으로 가야합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체스터로 갈 때 기차이긴 하지만 튜브와 비슷한 걸 탑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야해요. 저는 기차인 줄알고 전광판만 보고 플랫폼을 찾다가 헤맸습니다. 전광판 어디에도 체스터로 가는 기차가 없었습니다. 결국 물어보니까 아래로 내려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지정석이 아니라서 아무자리나 앉을 수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기차를 타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 좋은 이유가 창 밖을 보면 영국의 시골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정말 예쁩니다.
뭔가 여유롭고 동화에서 나오는 전원 생활같은 느낌입니다.
체스터역에서 조금만 걷다보면 이스트게이트 시계탑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관광명소들이 다 그 곳에 몰려있기 때문에
정말 도보로 충분히 걸어 갈 수 있습니다.
체스터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인데요 실제로 보면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있습니다.
또 이 길거리에서 버스킹도 들었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거리가 다 상점들이 몰려있어서 만약 쇼핑을 하시고 싶다면
여기서 다 가능합니다. 유명한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옛날 건물 안에 상점들이 들어가 있어서 특이했어요.
거리 건물들이 다 이런식인데 영국에 온 느낌이 물씬 드는 곳입니다. 리버풀과 비교를 한다면 리버풀보다 더 영국에 온 느낌이
들고 거리가 예쁩니다.
체스터 성당은 무료입장인데 규모도 크고 정원도 구경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성당안에 조각상들도 있고 여기도 예쁩니다!!! 아주 큰 오르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결혼식인지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서 조금 분주해보였습니다.
작은 도시이여서 당일치기로 충분하지만 볼거리도 많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체스터는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맘이 들었어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park"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