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hloe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안그래도 이것저것 올릴게 참 많아요
지난 10주간 오클랜드에서 친구들과 놀기 바빴던 저인지라..ㅎ_ㅎ
포스팅에 너무 게으름을 피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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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지만, 제가 어쩌다 보니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오클랜드 한 도시에서만 있기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는것 같아
지난 3월 학원을 졸업하고 웰링턴 이사를 최종 결정했어요!
그래서 지금 NOW는 웰링턴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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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오늘 소개할 포스팅 내용은
1. 웰링턴 소개
2. 웰링턴에서 JOB 구하기!
HA 바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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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웰링턴 소개
화요일(4/17) 국내선을 타고 오클랜드로부터 웰링턴으로 무사 도착했습니다!
집은 에어비앤비로 일반 가정 집에 방 하나를 빌리는 형식으로 한달 렌트를 마쳤구요
쉐어를 하는 플랫과 비교했을때, 물론 저렴한 가격은 아니에요 (주당 약 230불)
그렇다고 엄-청 비싼것도 아닌게, 오클랜드에서 싱글 플랫 룸을 쓰는 친구도 주당 230정도이더라구요
다만 에어비앤비이다 보니, 방을 쓰며 불편한 점
(책상이 필요하다/ 추우니 히터를 달라 등) 은 바로바로 처리해 주시고 도와주신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방을 공개하자니 조금 부끄럽지만, 뭐 이렇게 적당해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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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Johnsonville 보다 살짝 위에 있는 Churton Park 쪽입니다!
웰링턴은 오클랜드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 정말 동양인이 많지 않아요
오클랜드는 거리 다니면 한국어를 듣기 쉽고, 그 외에도 참 많은 인종들을 볼 수 있는데,
웰링턴은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 자체를 거리에서 보기 힘들답니다
+ 웰링턴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외곽의 집들을 보면, 다들 동산 위에 있어요
저 같이 차를 타고 다니지 않은, 뚜벅이들에게 웰링턴은 참.. 하하 운동하기 좋아요!! (긍정긍정)
오클랜드와는 정말 다른 느낌이죠-?
+ WINDYYYYYY -! CITY OF WINDS 라는 이름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바람 많이 불고요! 오클랜드보다도 춥긴 하네요!
겨울이 가까이 왔다라는 느낌을 더더욱 느꼈던 하루였어요, 옷을 단디 챙기셔야 해요
+웰링턴 시내는 오클랜드 보단 작지만, 매력적이에요
거리 자체는 오클랜드 시내보단 작고, 좁아요
하지만 오클랜드 만큼이나 있을 것들은 다 있답니다!
공공기관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조금 더 회사다운 건물들이 많은 느낌이구요
오클랜드 보다 거지들도 없답니다 ㅎ_ㅎ (이건 참 좋더라구요)
+ 교통카드 (버스 및 트레인)
조금 불편한건, 교통이에요
웰링턴의 교통카드는 크게 두개(Snapper / Mana)로 나뉘어진답니다
회사가 두군 데라 그렇다는데, 오클랜드에서는 AT 카드만 있으면 트레인과 모든 버스를 탈 수 있었잖아요
이 곳에서는 다른 업체의 버스이기에, 버스마다 다른 버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보통 웰링턴 시내에서는 Snapper카드를 사용하고,
저처럼 외곽으로 빠져 MANA버스를 타야 하면 Mana카드를 사용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건 트레인은 카드 사용이 안되요... ha..
오늘 당연히 되는 줄 알고 탔다가 $4 현질 했습니당 ㅎ_ㅎ
2. JOB 구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열심히 이력서를 돌렸어요!
오클랜드 학원을 다니면서 Business 수업을 들었을 때 작성한 CV와 커버레터를 최종 수정하고,
웰링턴 도서관에서 프린트해 상점들을 돌아다니며 움직이는 알바몬이 되었답니다!
+참고로 웰링턴 도서관에서 프린트시, 한 장당 20센트입니다
사진이 많이 깨지네여...
Cover Letter 와 CV를 10세트씩 프린트 해서 정리 했구요!
웰링턴 거리거리를 다니며, 어디를 돌릴까 물색을 했답니다
물론 키위들이 많은 카페나 식당을 하는게 BEST이지만, 아직 저는 그 정도의 용기는 없었어요 ㅠ_ㅠ
아무래도 동양인을 선호하는 스시집 중심으로 오늘 다녔구요!
스시집들도 일본인들 + 현지 알바생들이 두루 있어서 한국어를 쓰는 구조는 아닐꺼 같은 희망으로
방문을 하여 CV를 드린 곳은 네군데 였습니다
[+저도 이렇게 방문을 해서 cv를 돌린다는 개념 자체가 굉장히 쑥쓰럽고, 어색한 상황이에요
한국은 보통 온라인을 통해서 이력서를 넣고 방문해 인터뷰를 하니까요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해결되는게 없잖아요-! 여긴 한국이 아닌 뉴질랜드니까!
할 수 있는 만큼 더더더 많이 해보면서 현실에 뛰어 들어가야 해요!
너무 겁내지 말고 당당하게 웃으면서 CV들고 지원하세여 여러분!
막상 가면 또 웃으면서 잘은 받아주세요! 답이 올진 모르겠찌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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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선 집으로 와서는 온라인 이력서를 넣는 사이트를 뒤져
오늘만 약 7곳을 지원했답니다!
(스시, Pita Pit, 카페, 베이커리, 마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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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집 중 한 곳은 이번주 금요일 트라일을 하기로 했어요,!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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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제가 웰링턴을 오면서 사실 많이 불안했어요,
기껏 오클랜드에서 친구들 열심히 사귀고 이제 좀 적응하나 싶었을 때 이 곳을 오게 된거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막연함의 두려움이 꽤 컸었는데(물론 전혀 아닌건 아니지만)
이것 저것 찾아보며 한 글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그게 또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제 포스팅도 그런 점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제가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링크 남길게요! 혹시나 웰링턴의 생활이 궁금하신 분들
(아무래도 오클랜드 보단 정보가 적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spiritzealot/220359496413
그럼 모두 굳밤하세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ㅎㅎ효"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