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청 오랜만에 돌아왔네요.
지금까지 4번째 블록을 듣고 있구요, 이번 달에는 시작해서 일과 학원을 병행한다고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적 없는 것 같은데 저는 여기 워킹홀리데이로 왔구요, 정말 챙길 거 다 챙기면서 살려고 빡센 삶을 살고 있어요 :) 아닌가...? 허허 아무튼 빅토리아에 온지 4달째인데요, 지금까지 느낀점, 특히 영어 관련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제가 여기 오기전 저희 학원 관련된 후기를 찾기 조금 힘들었거든요 ㅠ
1. 영어
저는 여기 오기전 6블록(24주)를 등록하고 왔구요, 원래 계획은 ESL(1달), IELTS(2달), Powerspeaking(3달) 이었나요...? 기억안납니다. ESL 2달이었던 같기도 하구요... 뭐 실제론 현재 ESL2달, IELTS 2달 들었구요, 개인적으로 Ielts 클래스가 제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것 같아요. 제가 들을때는 굉장히 소규모(6명?)정도로 진행되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세심하게 배움받는 느낌? 제가 평소에 범하는 실수를 잘 듣고 계시다가 공개적으로 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들으면서 아 저거 내가 맨날 틀리게 말하는 거구나 ㅋㅋㅋㅋ 이러면서... ㅎ Esl 같은 경우에는 정말 평소에 말하는 영어를 중점적으로 공략하구요, idiom 많이 배웠습니다. Take a rain check, have a sweet tooth 이런거요. 사실 수업만 듣는다고 능사는 아니여서 가끔 유투브도 보고 공부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매일매일 도서관에서 탁상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삶을 영어공부 반 친구랑 어울리기 반 이렇게 채워가는 것 같아요. 반반. 어차피 사실 친구랑 놀면 정말 드문 경우 빼곤 영어 써야 해서 그냥 자연스레 말하는 법을 익히고 있습니다. 현재 듣기는 ... 아마 어느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엄청 빠르게 말해도 발음 똭똭 놔눠서 말해주면 알아듣구요, 오히려 좀 느리게 말해도 연음 엄청나게 써서 쓰면 못알아듣습니다... 엄청 빠르게 말하는 경우에는 제가 엄청 나게 집중을 해야해요. 그래서 약간 정신이 없어요... ㅋㅋㅋㅋㅋ 정말 처음 왔을 때는 마트에서 에어마일리지 있냐고 물어볼 때 하나도 안들렸는데 지금은 들립니다. 어느 순간 그게 들리더라구요. 귀가 트인다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허허 아직까지 귀가 트인다는 게 어떤 건지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저 이달의 참가상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예! esl에서 한번, 아이엘츠에서 한번 받았어요. 히히 두번째는 투표로 받은거라 더 기분좋았네요. 내일이 졸업식인데 이번에도 받을 수 있을지...? ㅋㅋㅋㅋㅋㅋ 모르겠습니다. 늘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긴 해요. 아마도...?
2. 친구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점 탐방가는 걸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친구랑 놀때마다 맛집이라고 들은 곳을 한번씩 다 탐방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여기서 사귄 친구의 대부분을 학원에서 만났구요, 그외에는 룸메이트나 같이 일하는 친구, 친구의 친구 정도...? 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랑 얘기하면 엄청 편한게, 정말 천천히 얘기해서 서로 잘 알아들어요. ㅋㅋㅋㅋ 같이 일하는 친구랑 가끔 얘기 나눌때는 말소리가 너무 빨라서 집중을 안하면 안들립니다... 그리고 약간 웅얼거리면서 말하면 진짜 1도 못알아 들어요. 하... 그럴때는 단어로 유추해서 알아들어용.... 차라리 엄청 명확하게 빠르게 말해주는게 더 알아듣기 쉽습니당... 가끔식 영어는 다 들리는데 그게 해석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어렵네용. 여기 있을 날이 약 8개월 정도 남았는데 괜찮아 지겠죠... 말하기는.ㄴ..... 음 자주 말하는 말은 금방나오구요 복잡한 문장구조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빠르게 말은 못하는데 자잘한 문법실수가 많다고 저희반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이거 친구 파트인데 왜 영어로 가고있죠....? ㅎ 암튼 친구 많이 사겼구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3.일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칩스아호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