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Victoria에서 2달째 살고있는 홈스테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게!
우리 집앞이야
날씨 끝내주지?
하늘이 맑은 날은 끝도 없이 맑고
비가오기시작하면
6월인데도 추위를 느낄수 있어 ㅎㄷㄷ
여기와서 4개국어로 춥다는 말을 할수 있게 되었지뭐야
각국에서 온 친구들이 다같이 춥다고 하니까 ㅋㅋㅋ
(영어/일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
1) 호스트 패밀리 = 캐나다인!?
호스트패밀리가 모두 금발에 파란눈일거라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그렇지 않아
이민자의 나라! 캐나다잖아? ㅎㅎ 인도, 필리핀, 일본.. 각국에서 온 호스트패밀리가 있어!
가족 구성원도 다양하지
나는 호스트그랜마더, 호스트마더,퐈더가 사는 집에 살고있고
학교 친구 중에 하나는 호스트마더,파더, 베이비, 키즈와 같이 산대
또 다른 친구는 호스트그랜마더,그랜파더와 지내고
옆집 친구는 남자만 사는 집이래 호스트가 싱글파더에 그의 아들과 지낸다더라구.. 그 친구 표정이 우울해보였...
2) 식사
아침은 시리얼이나 빵 알아서 먹고
점심은 학교가서 먹을건데 집에서 샌드위치 싸가거나 학교에서 사먹어도되 ㅎㅎ
우리가 공부하는 건물에 전자레인지랑 싱크대가 있어!
(가끔 점심도 도시락 만들어주는 호스트패밀리도 있어-나는 아니야 ㅋㅋ)
여러 건물에 푸드코트 같은 시설 있어서 먹고싶은거 사먹을 수도 있어
저녁은 호스트패밀리가 해주셔>_<
우리집은 5:30pm에 저녁만들어서 테이블에 올려두시거든 ㅎㅎ 언제든 가져다 먹을수 있어
호스트 마더파더가 각자 일하는 시간이 달라서 다들 따로 저녁 먹거든 나도 내가 원할때 먹으면 되 ㅎㅎ
옆집 친구는 무조건 6pm~7pm사이에 호스트패밀리랑 같이 먹어야한대.. 그 시간에 안먹을거면 미리 말해야하고ㅜㅜ
3) 샤워/세탁
샤워는 15분 정도 하면 적당해
집집마다 규칙이 다를텐데 보일러가 작은 경우가 많아서 한사람이 너무 오래하면 다음사람이 씻을 수가 없대ㅠㅠ
10시 이후에는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ㅎㅎ 물소리가 은근히 시끄럽더라고.. 게다가 방음이 잘 안되..
2층에서 전화하는 소리가 1층에 있는 나한테도 들릴 때가 있어
세탁은 일주일에 1번! 건조기도 사용!
세탁물을 모아두면 호스트패밀리가 해주는 집도 있다는데 우리집은 알아서 하고있어!
생각보다 옷 양이 적어서 같이 사는 홈스테이 시스터와 모아서 돌리곤 해>_<
4) 홈스테이 시스터
안녕>_<
인사해 같은 집에 머물고 있는 홈스테이시스터야
UVic은 한 집에 3명의 학생까지 허용한대
지금은 카타르, 브라질에서 온 시스터들과 지내고 있어!
말이 잘 통하는 한국 친구들끼리도
자라고 생활해온 환경이 달라서 같이살면 힘들 수 있는데
말도 안통하는 외국인!!!이랑 어떻게 살아!!!라고 생각하지말자
서로 배려하고 살면 배울점도 많고 즐거워 >_<
같이 점심 만들고 있는 중에 찍은 사진이야 ㅎㅎ
홈스테이 시스터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으면 좋고 같은 코스라면 더 좋겠지만 아니어도
주말에 여가활동이나 쇼핑을을 같이 한다던지.. 혼자 홈스테이 하는 것보다 서로 의지도 하고 힘이 되는 사이야!
생각 나는 대로 적어 봤는데 혹시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알려줘! 수정하러 돌아올게ㅋㅋㅋ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VICTORIA'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