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토 어학연수 후기 세번째입니다.
오늘이 토론토에 온 지 딱 한 달 째 되는 날이네요. 감개무량합니다. :)
지난주는 너무 피곤해서... 학원을 하루 빼먹었고요. ㅋㅋㅋ
피곤했던 이유는 새 집을 구하느라 이것저것 신경썼더니..하하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에는 홈스테이로 시작하고 한두달 이후 방을 얻어 나간다고 합니다!
저는 웬만하면 그냥 계속 홈스테이 살거라 생각했는데 또 막상 와보니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져서
캐스모와 키지지를 통해 방을 알아봤습니다.
외국 다운타운 살아보고 싶어서 최대한 다운타운 근처로 찾았고요~
마침 딱 다운타운 한 가운데에 위치한 집을 찾아서 지난주에 계약을 했어요!
워낙 매일 밖에서 저녁먹고 들어오다 보니 돈도 아깝고 해서 옮기려 결정한건데
이래저래 따지면 룸렌트가 더 돈이 많이 들 것 같네요..하하하...눈물
아무튼 홈스테이에서 나오실 분들은 직접 가서 잘 알아보시고(저는 그냥 급하게 대충...)
계약서도 써달라면 써주니까 웬만하면 받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
그 외에는 별 일 없는 한 주였어요!
한달이 정말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금방 갔네요...
하루는 학원 끝나고 액티비티 참여했구요. 액티비티 명은 'wing night' 이었어요. ㅋㅋㅋ
근데 집합 시간이 오후 3시 30분이라는 건 아이러니...ㅋㅋㅋㅋㅋㅋ 그냥 윙 애프터눈 정도로..
점심시간에 학원에서 이렇게 쿠키, 빵 같은 것들 저렴한 가격에 팔더라구요~
수익금은 좋은 곳에 쓰인다고 들었습니다..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ㅋㅋㅋ
하루는 meet up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 몇 번 만난 사람들과 함께 모였고.
하루는 그냥 집에 와서 쉬었던 것 같구요...?ㅋㅋㅋ
금요일에는 학원 사람들 여럿과 함께 그리스 식당에 갔습니다~
근데 서버가 너무 불친절해서 불쾌했어요!! 웬만하면 다들 친절한 편인데 가끔 되도않은 족속들을 만날때도 있답니다.
그리고 굉장히 유명한 '세인트 로렌스 마켓'에 처음 가보았구요.
토론토 최초의 시장이라고 해요. 식료품도 팔고 다양한 주방용품도 팔고.
마켓에서 한 눈에 반해서 산 스모어 바입니다.
맛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이후엔 Language Exchange에 두 번째로 참여해 보았어요~!
쓰고 보니 뭐 되게 많이 한 것 같은데 영어는 언제나 제자리네요..
주말이었던 오늘은 토론토에 이민 와 살고있는 콜롬비아 출신 엑소팬 친구를 만났습니다. ㅋㅋㅋㅋㅋ
토론토 엑소 팬페이지에 친구 구한다고, 만나자고 글 썼더니 몇분이 연락을 해 와서
그 중에 서너분을 만나기로 했는데 오늘이 그 중 한 친구였어요~
태어나서 처음 본 사람이지만...ㅋㅋㅋㅋㅋ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한식도 좋아하고 붕어빵도 좋아한다고 해서 핀치에 있는 한식당 갔다가 붕어빵 먹었어요. ㅋㅋ
이곳은 내일 빅토리아데이, 휴일이라서 일요일이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ㅋㅋㅋ
즐거운 밤, 한국은 즐거운 월요일 아침 보내세요~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에 '제로진'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