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 같아요.ㅎㅎㅎ
저는 집 문제가 원만히 해결 돼서 요즘은 마음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아일랜드 무척 즐거워요~ 맥주축제도 열리고 여러 행사들이 열리거든요.ㅎㅎㅎ
저번 주 금요일은 아일랜드 Culture Night 이었어요.
이 날은 오후 5시 이후에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등 대부분 관광지들을 무료로 개방해 주는 데
기네스 스토어 같은 곳처럼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곳들도 있고
그냥 줄서서 기다리는 곳도 있었어요.
아쉽지만.. 저는 ‘트리니티 컬리지 old library’밖에 못 들어갔어요.
위스키 뮤지엄도 가려고 줄서서 기다리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냥 포기하고 Oktoberfest가서 놀았어요.ㅎㅎㅎ
(이날은 culture night 이여서 그랬는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ㅎㅎㅎ)
Oktoberfast는 원래 독일에서 제일 유명한 맥주 축제인데
아일랜드에서도 소규모로 축제가 열렸어요.
맥주가 조금 비싸지만 밤에 가면 사람들도 많고
노래도 크게 틀고 춤도 추고 그래서 되게 재밌었어요.
요즘 아일랜드 버스가 파업 중이라
축제 끝나고 집까지 걸어오는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나름Culture Night을 잘 즐긴 것 같아요 ㅎㅎ
(이건 파업 일정이에요. 혹시 아일랜드에 계신 분이 있다면 참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민국 온라인 시스템 예약제가 드디어 시작되었어요.
https://burghquayregistrationoffice.inis.gov.ie/
이 사이트로 들어가서 예약하고
이메일로 받은 예약 확인서를 가지고 시간 맞춰 가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사이트 들어가면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어요.
9월15일 이후부터는 아예 줄 서서 번호표 받는 것이 폐지 되서 꼭꼭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해요!!
벌써 아일랜드에 온지 3개월이 넘었어요. 연수의 50%정도가 지나간거죠.
시간이 금방 지나 간 것 같으면서도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ILETS 공부를 위해 시험 준비반으로 바꿔서 수업을 듣고 있답니다~
사실 일도 해보고 싶은데 요즘 일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학생비자라 더더욱 일 구하는게 힘든 것 같아서
그냥 공부에 집중하려구요.
(CV를 돌려보긴 했는데 사실 학생비자로는
한국 레스토랑이나 아시안 레스토랑 아니면 일을 할 수 없더라구요.
근데 저는 한국 레스토랑에서 일하기는 싫어서
그냥 공부 열심히 하고 시험 잘 봐서 돌아가자 마음 먹었어요 ㅎㅎㅎ)
9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만
여전히 학원생활은 즐겁고 다른 나라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너무 즐거운
아일랜드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