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브라이튼 ELC 24주 과정으로 어학연수를 온 김다연이라고 합니다.
첫 글로 제 홈스테이 소개를 해볼께요.
ELC 학원에서 제공하는 홈스테이에 살고있고 학원에서 버스로 15분, 걸어서 30분정도 거리입니다. 거리는 복불복이긴 한데 학원 친구들보면 이정도 거리가 보통인거같아요 ! 정말 복불복인 부분이 많아서 홈스테이는 꼭 4주만 결제하고 오셔서 마음에 들면 연장하는걸 추천합니다. 전 마음에 들어서 지금은 학원에 연장신청 해뒀어요.
제가 사는 홈스테이에는 일본, 멕시코에서 온 친구 2명과 저 그리고 호스트 부부가 살고 있어요.
(학원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호스트 가족과 학생 혼자 사는 경우가 더 많긴해요.)

여기서부터 방 사진입니다 !
방이 엄청 넓고 좋아요 침대도 더블사이즈고 토퍼도 깔아주셔서 호텔 부럽지 않습니다 ,,
담요도 주셔서 따뜻하게 지내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보면 제 방사이즈가 쫌 큰편이에요.



옷장에는 건조대, 빨래바구니 (토요일마다 바구니 1층으로 내놓으면 빨래 해주십니다!), 전기포트, 목욕가운(?)이 있었어요
전기포트가 방안에 있어서 엄청 편하고 좋아요 ㅎㅅㅎ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드라이기랑 돼지코 2개도 주셨어요 !

2층에 학생 3명이 살아서 화장실은 3명이서만 쓰고 있어요.
샤워시간 제한도 없고 저희들끼리 쓰니까 눈치볼 일도 없어요 !!

첫날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밀크티도 주셨어요. 스윗홈맘 ,,

그리고 저희집엔 귀여운 제스피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
홈스테이에서 강아지, 고양이 키우는 집이 엄청 많아요

식사는 아침, 저녁만 제공돼요.
아침은 토스트랑 시리얼, 과일이 있어서 직접 차려먹으면 됩니당

지난 2주간 저녁식사 사진이에요. 매일매일 직접 음식 해주시고 맛있어서 행복합니다 ^ __^
밥 먹으면서 다같이 이야기하는게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재밌어용

피곤해서 그런지 중간에 감기 걸렸었는데 홈맘이 감기에 좋다고 꿀+레몬 넣어서 차도 만들어주시고 핫워터보틀도 주셨어요.
타지에서 아프면 서러운데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
전 이런저런 이유로 홈스테이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플랫사는게 더 편하긴 하겠지만 집에서도 영어를 계속 쓸 수 있고 영국음식도 접해볼 수 있고 저처럼 홈메이트가 있다면 다른나라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 나중에 플랫에 살더라도 처음엔 홈스테이 한번쯤 살아보는거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여기까지 짧은 홈스테이 후기였고 다음에 또 다른 영국생활 글 가져올게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hhamo"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