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는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리스트를 간단하게 말씀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뉴질랜드에서 액티비티는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 경험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 뉴질랜드, 말도 안통하는데 액티비티 과연 할 수 있을지 고민 ?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비쌉니다 ㅠㅠ
물가도 높고, 숙박비도 비싼 곳인 뉴질랜드..
자가용도 없고,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꽤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텐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뉴질랜드에 와서 포기할 수 없는 리스트 중에 하나가
바로 액티비티..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되겠죠?
액티비티를 신청하는 경로는 대부분
한인 여행사를 통한 경우, 학원을 통한 경우, 현장에서 신청하는 경우
제 경우에는 학원과 계약이 맺어져 있는 여행사를 통해서
자주 액티비티와 여행을 다녀오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대하다보니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에요 !
실제로 숙박을 포함한 여행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되어 있었기에
만족도도 높아 많은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여행에 맞춰 신청을 하고는 해요.
단점이라고 하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일정 내에 바삐 움직이게 되는 코스와 가격 대비 맞춤 숙소와 혜택 제공 등이 있는거 같아요.
이동 차량은 15인승 정도의 벤으로 움직이고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여행 당일이 되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친분도 쌓으실 수 있어서
꽤 좋았던걸로 기억에 남아요 ㅎㅎ

하지만 저렴한 값,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 여행 일정 중에 불합리한 대우로, 환불을 요청했는데,,,!? ]
어느 때와 다름없이 학원 여행사를 통해 한번 3박4일 일정의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여행 첫 날, 여행사 직원과 학생들과 환불 관련 문제가 생겼던 적이 있어요.
중간 내용을 생략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려고 움직이지 않는 이상, 아무도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실제로도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현지 학원 측에서 해줄 수 있는건
통역 뿐이고, 그 외에는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다고 하시기도 했고
해당 여행사 안내 번호로 연락을 취해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보았는데
터무니 없는 답장이 왔던게 기억이 나기도 하네요...
결국은
학원과 가이드에게 지속적으로 상황에 대한 의견을 어필하고 나서야
일정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었어요.
해외에서 억울한 일이 생겨도
내 편에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드물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본인이 정신차리고 행동해서 피해자가 되지 않았으면 해요 ㅠㅠㅠ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hamonica928"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