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가 흘렀다니 믿기지 않는군요
권팀장님 잘 지내시죠?
저는 바기오에 잘 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네이버에 들어오면 필리핀에서 여러가지 사건이 많이 나던데
현지는 생각보다 별로 큰 동요는 없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와서 그런지 공부하는 재미는 쏠쏠하고요
처음 1주는 여러가지로 좀 걱정도 많고 영어때문에 힘들었는데
사람은 적응력의 동물이라더니 이젠 벌써 한 1년은 지낸것 같이 익숙합니다
앞으로 10주만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데
그때까지 영어가 많이 늘수 있을지 여러가지로 걱정이됩니다
만약 계속 공부해야겠다싶으면 좀 더 있어볼까도 합니다.
권팀장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저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내주셨던 동강도 막상 필리핀에 와보니 더 도움이 되더군요
아무래도 문법까지 영어로 설명을 들으면 이해가 잘 안되니 한국말로 문법설명이 필요할때가 종종있더라고요
다른 학생들한테도 기본적인 한국말로 된 문법책은 한권정도는 가져가라고 꼭 알려주시고요
물론 잘 알려주시겠지만 .. ^^
그럼 항상 수고 많으시구요
세부에 1월에 가신다고 하셨는데 바기오쪽으로는 안오시나요?
혹시 오시게되면 그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생많으세요 어학연수 뽀개기도 많이 번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