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구요.
출국 전날 웹체크인 하는게 있는데 그걸로 좌석 선택하시면 더 편하실거에요
저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선택된 좌석에 앉았는데 창가라서 화장실 갈때 너무 불편했어요..
다음부터는 장시간 비행할 때 꼭 복도 쪽으로 선택해서 앉으려구요.
입국심사하기전 예전에는 비행기 안에서 종이를 줬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그냥 포스 기계를 선택하면 되는데 한국어 번역이 되서 훨씬 간편합니다.
처음 홈스테이 배정 받았을때, 제가 알고 있던 가겨보다 비싸서 조금 고민했는데 막상 오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새집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방도 넓고 심지어 빨래도 해줍니다.
다른 곳은 일주일에 한번 자신이 빨래해야하는데 저는 밖에 내놓으면 해서 준답니다.
그래서 비싼가 봐요 ㅋㅋ
밥도 괜찮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1존이라서 다운타운까지 3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교통편도 괜찮습니다!
한국처럼 신호등이 저절로 켜지는 것도 있지만 어떤거는 저렇게 버튼이 있어서 눌러야 신호가 바뀝니다.
처음에 왔을 때 그것도 모르고 계속 기다리다리만 했네요..
지금은 의식적으로 버튼이 있나없나 찾고 있습니다.
첫날 교통카드를 구매하지 못해 현금으로 버스를 탔는데 참고로 여긴 지폐를 넣을 수도 없고, 동전을 넣어도 돈을 거슬러 주지
않기에 딱 맞게 돈을 넣어야 합니다. 동전을 넣으면 저렇게 표가 나오는데 저걸로 버스를 환승 할 수 있지만, 지하철은 불가능 합니다.
벤쿠버에 오시면 오자마자 compass 카드를 구매후 쓰시는게 좋구요.
먼슬리라고 해서 한달에 1존은 $98 인가..?내면 한달동안 무제한으로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2존과 3존은 돈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얼마인지는 까먹었는데 3존이 대충 $170? 정도.. 2존은 저 가격보다는 쌉니다.
평일엔 2존이나 3존으로 갈때 돈을 추가로 내야하지만, 주말에는 추가 비용이 안들기 때문에 먼 곳으로 놀러가실땐 주말을 이용하세요!
제가 막 도착했을때 벤쿠버는 150주년 캐나다데이를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왔구요.
어리둥절 하면서 밖에 돌아다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50주년을 축하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으며, 물론 저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친구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돌아다녔구요.
캐나다플레이스, 그랜빌 아일랜드, 잉글리쉬베이비치를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벤쿠버가 작아서 아마 원하시면 하루에 많은 곳을 구경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7.1일이 캐나다데이가 되면서 7.3일이 대체 공휴일이 였기에 학원을 가지 않았고
4일부터 학원을 갔는데, 레벨테스트 하고 간단한 오티 후 끝났습니다.
둘째날에 수업을 처음 들었는데 멘붕이였습니다.
conditional..조건문..이 왠말이죠..ㅋㅋ
그래도 선생님이 천천히 말해주셔서 다 알아 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문법 배우고, 게임 하고, 토론하면서 수업이 진행되었기에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반에는 대만5명 한국인2명 일본인3명 브라질1명 이렇게 있었구요.
소규모라서 1주일이면 친구들하고 다 친해집니다.
처음에 영어 못해서 친구 안생길 줄 알았는데, 다 비슷한 수준이고 거지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더라구요.
1주차 학원을 마치고 학원 친구들과 함께 deep cove 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하이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0분정도를 오르락 내리락.. 힘들었지만,
그만큼 멋있는 절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꼭 가세요!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에 '진진'님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