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지내보니
영국으로 혹은
어학연수를 선택하실 분들이
고려하면 좋을 점들일것 같아 적어보려 합니다
1. 억양
영국 억양이 미국식 억양과 다르다는건
알고 오실겁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도 지방마다 억양이 전부 다르다는점
보통
미국식 발음은 워러
영국식 발음은 워터
제가 있는 리즈 요크셔 발음은 워어
학원 선생님들도 요크셔 출신들이 많고
(물론 미국 출신도 있고, 여러 지방이 있지만)
가게를 가거나 버스를 타고, 레스토랑에 가도
요크셔 발음을 많이 듣게 됩니다
지금 오전 수업은 미국 발음 선생님이 하고
오후 수업은 리즈 출신 선생님이 진행하는데
고작 얼마 안있었는데도 미국식 발음이 어색하게 들리고 잘 안들리기도 하고
오히려 리즈 선생님의 발음이 이해하기가 쉽게 들리고 하죠
리버풀, 멘체스터, 더블린(아일랜드), 에든버러(스코트랜드)등
여행다니면서 억양이 서로 다르다는게
확연히 느끼집니다
저는 억양에 대해 크게 중요치 않아 상관없는데
만약에 억양을 중요시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유트브에서 영국식 발음으로 검색하여 여러 동영상 참고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2. 인종차별
이건 개인적일 수도 있고 지방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있는 리즈는
리즈 대학이 있어 유학생이 많고
지역자체는 이민자가 많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동양인같이 생기면 90% 중국인
이민자들로는 아랍쪽계열과 흑인들이 상당히 많은 지역입니다.
런던에서 리즈오는 버스타려고
코치스테이션에서 기다리는데
아랍계열과 흑인들은 전부 리즈행 버스에 타더라구요
(저 또한 인종차별을 하는 것일 수도 있네요..)
길을 걸어 가다 보면은
외국인들이 저만들리게 '니하오' 하고 말하고 걸어가거나
한번은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횡단보도 건너고 있는데
'Excuse me, are you from Leeds?' 이러면서
자기들끼리 낄낄 거리며 걸어가거나
기숙사에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초중학생 아이들이 원숭이 소리를 내고 지나가거나
걸어가는데 친구를 밀쳐 길을 막는다는 등
사소하게 차별을 받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제 친구는
빌딩앞에서 친구를 기다리고있는데
외국인이 와서 상점문이 언제 닫는지 아냐고 물어
아직 4시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직은 안닫는것 같다고 하니
너는 영어를 잘 이해 못하는것 같다며
혼자 중얼거리고 지나가고
술취한 노숙자가
너네 나라로 가라고 소리친적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미국에서도 길진 않지만 3달정도 머물면서
지냈던적도 있는데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겪다보니 가끔 멘붕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지역을 가든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어학연수 준비하실때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못했었는데
이런 부분도 생각해보고 고려하셔서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생활에 극히 1%도 안되는 일이고
99% 재미있고 신나고 좋은 경험이 가득합니다ㅎㅎ
마무리는 얼마전 다녀온 에든버러 사진으로ㅋㅋ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에
'이야야호호호호'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