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헝.. 이번 글은 뭔가 일기형식이네요!ㅋㅋㅋ
정보성 글은 별로 없다고 (제 스스로)판단이 되는데
시간 아까우신분들은 안읽고 사진만 휘리릭 보셔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매우매우 소중하니깐요-!^_^)**
안녕하세요! 끄아앙입니다^^
벌써 2019년의 2월입니다!!
세상에
시간 빠른것 좀 보소ㅠㅠ...
엊그제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새해를 맞이한 것 같은데..
한국은 곧 구정이라고 하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은 구정 얘기를 잘(?)안하게 돼요
저도 곧 구정이라는게 실감이 안나네요@_@
9주차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위니펙에 사는 친구가 밴쿠버에 놀러와서
가이드 발끝도 못따라가는 초~짜 가이드 행세했던 한주였네요!
1)밴쿠버 공항으로 친구 마중나가기
위니펙에서 오는 귀한 내친구!
마중나가야겠쪼!!
친구 보자마자 소리지르고 껴안고!
오랜만에 만나서 더더욱 반가웠습니당ㅎㅎ
이국땅에서 만나는 비현실적인 만남..
위니펙과 밴쿠버는 시차가 2시간이고
위니펙이 2시간 더 빠릅니다!
같은 캐나다 영토 안에서 시차가 나는건
얼마나 땅덩어리가 큰지 실감이 안나네요!
위니펙에서 밴쿠버까지 비행시간은 약 2시간40분(직항기준)
경유는 보통 4시간30분이상입니다!
서부 밴쿠버에서 중부 위니펙까지 2시간 40분인데
서부에서 동부까지가 얼마나 먼 거리일까요?
서울에서 도쿄까지가 약3시간인데..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나라인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였습니다!ㅎㅎ
2)코코로라멘/개스타운/리볼버카페/스시캘리포니아
코코로라멘은 다운타운에 위치한 식당으로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일식집입니다!
밴쿠버는 특이하게 한국인들이 일식집을 많이 운영하세요.
아마도 외국인들에게 일식이 맵지않고
덜 부담스럽기 때문인가요..
ㅠㅠ
(한식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고싶드아!!!)
코코로라멘에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고하는데,
친구가 먹어보고싶다고 해서
궁금증 해결하러 왔습니다!
Mazesoba!!
설명에는 Not ramen, Not udon
It's a new taste!! 라고 합니다!
제가 먹어봤을땐 호불호가 갈릴 맛인것 같아요.
라면보다는 우동에 더 가까웠고.
짭짤한 편이였어요.
처음 먹어본 맛..뭐라고 설명을 못하겠슴다ㅠㅠ
한번 쯤 먹어볼 만한!
근데 지금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또 먹고싶네요ㅎㅎ
다음에 먹는다면 맥주랑 같이!
후식으로는 쿠크다스 아이스크림!!(JMT)
우리가 상상하는 그맛!
점심먹고 소화 시킬 겸 개스타운으로 고고싱!
밴쿠버에서 어렸을 적에 살았던 친구지만
관광객 모드로 발동한 친구를
개스타운으로 데려갔어요ㅎㅎ
비가 와서 바닥이 초~옥촉한게 운치있어요!!
비오는 밴쿠버의 매력에 빠지는 중..
갔다가 개스타운에 있는 까페 Revolver!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카페 중 하나인 곳입니다!
자리가 많은 편이 아니여서 항상 갈때마다 만석!
옆에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
디자인 소품을 파는 공간이면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랑 친구는 카모마일과 자스민차를 주문!!
차를 마시면서 수다수다하니까 또 배가 고파졌어요!
친구가 밴쿠버 오면 꼭 먹어보고 싶었다던
스시캘리포니아!
원래 코퀴틀람쪽에 있었는데 잘되어서
지점을 하나 더 냈대요!
가성비 굿굿인 스시 캘리포니아!ㅎㅎ
3)잉글리쉬베이비치/stepho's/그랜빌아일랜드/스타벅스리저브
잉글리쉬베이비치 앞에 오리같은게 있는데
저는 이게 그냥 큰 청둥오리같다~
이렇게 생각만 했었는데
이게 바로 캐나다구스!!!!!!!
하.. 저 친구가 처음에 거짓말 치는 줄ㅋㅋㅋ
...캐나다 구스라니.. 이게..
배고프니까 그릭음식 먹으러!!
stepho's로!!
지인들에게 그릭음식 추천받아요~~라고하면
모두 다 stepho's를 추천해줬어요!!
가격도 괜찮고 맛있었어요!! 굿굿
또 갈 의향있습니다~
식당 분위기로 그릭그릭!그릭하다!
이제 먹었으니 또 소화시키러 뽈뽈 돌아댕기러
그랜빌 아일랜드로!
그랜빌 아일랜드 마켓내에서 파는
봉(BON) 마카롱!
여기 마카롱 진짜 JMT!! 또 먹을거예요!ㅎㅎ
자리 잡아서 창가보면서 수다수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단체영상통화하고
소소하지않은 행복 느낌!!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친구가 가보고싶었던 곳 중 하나!ㅋㅋ
아포카토 먹었는데 친구가 여태 먹은것중 최고라고..
친구랑 똑같은거 시키기~ 커플아포카토~
커피에 약한 친구는 이거 먹고 잠 못잤대요ㅋㅋ
4)치폴레/라포레카페/훠궈
친구가 미국에서 대학다닐 때 자주 먹었던 치폴레!!
치폴레가 그립다며 치폴레를 냠!!
전날 먹고 남은 치폴레와 스시캘리포니아를
아침으로 해결하고
버나비에 위치해있는 카페 라포레!La forêt!!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카페!
캐나다에서 흔치않은 모던한 카페!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도 많고 현지인도 많았어요~
카페가 엄청크고 사람도 엄청 많아요!ㅎㅎ
맛은.. 엄청나게..맛있지는 않았어요!
한국에 있는 카페가 최고..
저번글에 말한 훠궈집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친구를 여기에 꼭 데려오고 싶었어요!
날씨도 으슬하고 훠궈가 딱이였어요ㅎㅎ
5)스티븐스톤항/스티븐스톤피자/갈릴리교회/카필라노/ROGUE
친구가 다른 피자는 안먹어도
이 랍스터피자는 먹고 싶다고 하여서
2번째로 방문하는 스티브스톤항!!
저번에는 늦은 오후에 가서 바다근처에 안갔는데
요번에는 아침부터 가서 바다근처에서
조그마한 수산시장(?)이 열리는 것도 구경했습니다!
제일 큰 구경은!!!
물범을 보았다!!! 와 진짜..
사진 찍었어야하는데 순식간에 지나가서 못찍음ㅠㅠ
랍스터피자는 언제나 옳다!
한국인/일본인/중국인으로 바글바글ㅋㅋㅋ
먹고 친구 아는분이 다니시는 갈릴리교회로!
다운타운에 위치해있고
시간대별로 나라별로 빌리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예배!
한국은 1시30분~3시까지 예배시간입니당
교회가 되게 현대적이고 뭔가 갤러리 느낌나고
창문에 비치는 십자가 그림자도 귀엽귀엽
교회 끝나고 해가 지기전에 카필라노로!!
저번에 갔을 때는 해가 지고나서 갔었는데
이번에는 해가 지기전에 갔다가 해가지고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해가 지기전에 가니까
전에 못봤던 골짜기도 보이고!
밤에 조명으로 가득찼던 카필라노는
이제 당분간 휴업이랍니다ㅠㅠ
1/27까지 한다고 했어용..
3번째 방문하는 ROGUE!! 상그리아 너무 맛있어여
yam프라이와 함께!ㅋㅋ
여기는 얌이 고구마도 아닌 감자도 아닌
고구마와 감자 중간?
감구마...?
이렇게 마지막 날 밤이되고ㅠㅠ..헝헝
6)친구를 떠나보내다ㅠㅠ
동생을 떠나보낸지 얼마 안됐는데
또 친구를 떠나보냈다ㅠㅠ
친구 배웅하는 새벽길ㅠㅠㅠ
떠나 보내는건 너무 슬프다..ㅠㅠㅠ
울컥울컥!!!
눈물나니까 팀홀튼 도넛7개 샀다ㅎㅎㅎㅎ
집에오니까 5일동안 함께 잤던
친구가 없어서 허전하니까ㅠㅠㅠ
허전해서 짜장불닭과 홈맘이 해준 커리치킨이랑 냠냠..
이렇게 9주차는..
마무리..!!!
10주차는 더욱 더 알찬 글로 돌아오겠습니당!
설 잘보내세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끄아앙"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