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지만 사실 리버풀을
어학연수나 유학코스로 꺼리는데는
발음이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초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원래 못 알아들었던 단어나 문장들은 여전히 못 듣고
원래 그나마 알아듣던 단어나 문장은 잘 들립니다
학원수업에서만 그런게 아닙니다
홈스테이 부부가 얘기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나마 가장 황당 혹은 신기했던 발음은..
-er 발음입니다 (아직까지는..)
Here 보통 저는 '히어-ㄹ'라고 발음했는데,
여기서는 '히아'라고 발음합니다
제가 만난 대부분의 리버풀 사람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게 영국발음이라 그런건지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해서 들어보니
아닙니다, 그냥 리버풀이라 그런 듯 합니다
그래서, 에피소드가..
첫 날 빌(홈스테이맘 남편)이랑 펍에 갈 때
Do you like 비아?
비아?! 비아? 뭘? 속을 비우라고?!
문맥상 의미 파악하면 되지만
첨부터 그게 되지는 않더군요..
발음부분을 궁굼해하실거거 같아서
사족이 좀 길었습니다만..
암튼 뭐 저는 발음은 생각보다 전혀;; 아무렇지 않네요
제 영어 실력이 생각보다 나쁠 뿐.. ㅠ
그리고, 첫 날 홈스테이맘이 말하길..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히아'를 잘 못알아 들으니까)
지금 멘붕이겠지만 2주후면 제법 잘 들릴거다!
그리고, 리버풀외 런던 등 가면 정말 잘 들릴거다!
첫 날 이 말 듣고 죠낸 위로가 됐습니다
잘못 선택하지 않았구나!
더구나 그녀는 초딩1~2학년 가르치는 teacher
다른 거 다 맘에 드는데
발음때문에 리버풀행을 망설인다면..
No problem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jk112"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