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OT만 했기때문에
정식수업은 오늘이 첫날이었습니다
OT부터 첫 수업 들은데까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1. OT
OT는 별거 없었고.. 학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 뒤에..
4~5명씩 1개조를 만들어서.. 간단한 문제를 들고 학원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길도 익히고하는 뭐 그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유용하지 못했는데...
OT로 하루 수업을 그냥 날리(?)는건데
그냥 인솔자가 전부 다 데리고 다니면서
알려주는 편이 좋았을 뻔 했을 것 같네요
갔다온 뒤에 별다른 체크나 케어도 없었고요 ㅎ
아마 액티비티랑 겹쳐서 그냥 학생들만
던져둔 것 같긴합니다...
2. 수업(General English)
참고로, 여기 오기전에 1개월 동안 종로에서
문법, 회화 각 1개씩 학원을 다녔었습니다
무려 15년만에 다시 배우는 영어수업..
듣고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Pre intermediate 클래스 배정받았습니다
(신입 13-15명 대부분 유사한 등급 받은 듯..)
제 실력에 당연히 초보반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오늘 첫 수업을 듣고 있으니...
문법은 정말 왜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_-;
한국 학원이 훨씬 잘 가르쳐줍니다, 것도 빨리
일단은 뭐 한달동안은 열심히 해보고
반 올려달라고 해야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같이 하는 애들이 너무 못합니다
저도 못하는데.. 정말 더 못합니다
중동애가 저한테 because 스펠링 물어봅니다..
모를 수도 있지만.. He was와 He were를 구별 못합니다..
제가 듣는 수업은 총 12~3명 정도인데
4-5명이 위와 같은 수준입니다..
수업중에 학생들끼리 2명씩 짝을 지어서
대화를 하게하는 방식이라 더 답답합니다
(한국학원과 거의 유사한 수업방식입니다
억울하니까 얼른 진급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 번 듣고 평가를 이것저것 하기엔 좀 부족한 것 같아
일주일정도는 들어보고 기회되면 다시 글 올려보겠습니다
3. 한쿡 사람 많나요?
보통 레벨이 낮은 저같은 반에 편성되면
최소 1~2명의 한쿡이나 동양인을 보게된다고 하던데..
없습니다, 반에 한 명도 없습니다, 동양인
뭐 중동도 아시아니까.. 굳이 따지면 아시아계열은 있네요
총 13명 들어왔는데 오늘 수업에
요렇게 구성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스페인: 3-4명
중동쪽: 4-5명
남미쪽: 2-3명
스코틀랜드: 1명
이탈리아: 1명
한국사람: 나
사우디아라비아 어린놈빼고는
중동애들이 전반적으로 못하는 편입니다
못해도 배울 점이 있다면..
절대 안 쪽팔려하고 질문합니다
절대 쪽팔려하지 않고 말합니다
4. 한쿡 사람 많나요?
네, 있습니다
한 8-10명 정도 봤습니다
마루타의 자부심을 갖고 갔건만
살짝 실망스러운 맘이 생기긴했어요..
그치만 뭐 한국사람 없는데가
전세계 어느 어학원에 있겠습니까
일단은 뭐 굳이 일부러는 접촉하지 않고
외쿡인 친구들이랑 놀아볼까 합니다
아.. 이틀이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친구를 사귀지 못했네요
뭐 조급해하지 않고 차차 해보려구요
영국 오실 분들
영국 오신 분들
모두 힘냅시다!
끝으로 수업사진 하나 올립니다
( 한쿡에서 다 하고 온거라고 ㅠㅜ
스피킹을 좀 더 하고싶단말야..)
▲ 단순과거와 과거진행형 시제가 같이 쓰일 경우에 관한.. 내용을 적어주고나서 돌아가면서 읽히는 방식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jk112"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