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부영 이틀쓰다보니까
이거 머 없던 의무감도 생기는 것 같은..
당연한 얘기지만..쓸 소재없거나
시간이 없으면 안 올리렵니다
▲ LILA*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4월 4주차 액티비티 프로그램, 무료나 저렴한 것만 참석하려고 노력중임 -_-;
리버풀은 시내가 작다면 작고
크다면 제법 크다고 생각되는데..
서울 명동과 유사한 분위기다
쇼핑 & 예술 & 축구의 도시
단, 먹을거리는 다소 부족한 것 같다
영국이 맛없는 동네지만 리버풀은 특히나
먹거리가 그닥 없는 것 같다, 펍은 예외
1. 화요일 참여했던 액티비티
리버풀 온 지 3일만에 이런 말을 말할 수 있는건
화요일(4/22) Liverpool Walking Tour 라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래 머 물론 이딴거 참석안해도..
혼자 돌아다녀보면 알 수 있겠지만
공짠데..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잖은가!
(알고보니 완전 공짜는 아니었다
투어끝나고 모자 벗더니 알아서 내라는
무언의 압박을.. 그치만 안내도 되긴한다)
쇼핑센터는 죠낸 크다
코엑스 생각하면 될 듯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더 크다
돌아다녀보니 리버풀 동네가 부러웠다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건물들이 골목마다 즐비하다
새건물에만 집착하는 우리네(정치인들)와는 다른..
아이들이 이런 역사를 자연스레 보고 자랄거 아닌가
▲ 이런 건물이 거짓말 좀 보태서 우리나라 산만큼이나 흔하다, 어딜 둘러봐도 다 고풍스러운 건물 하나쯤은 있다
2. 수요일 참여했던 액티비티
오늘도 무료인 것 같이 참여했지만..
거의 무료였던 Coffee & Conversation
프로그램에 참여를 했다
(내가 마시는 차값만 계산하는..)
말 그대로 그냥 커피마시며 노닥거리는 액티비티다
처음이자 한 번 참석했지만 이런 프로그램 환영이다
솔직히, 아직까지 현지인과 노닥거려보질 못했다
용기가 없다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가 아니다
단지 난 소위 말하는 미친놈이 아닐 뿐이다
물론, 그냥 길을 물어보거나
상점에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건 해봤다
그치만 길가는 사람에게
친구하자고 느닷없이 말하거나
버스에서 옆사람에 말을 걸거나
그런 짓은 아직 못했다는거다 ㅠ
좀 타고 나야되는 거 같다, 그런 행동은..
암튼 매주 조금씩 다르게..
요런 종류의 액티비티들이 있어서
나름의 도움이 될 거 같긴하다
덕분에 오늘 다른반 애들과 얘기도 좀 하고..
한 가지 또 깨달은 사실은..
액티비티에 참석하다보면
어학원 스탭들과 친숙해질 수 있다는거!
피곤할텐데도 말 참 잘 받아준다
가능한 민폐 안되는 선에서
앞으로 귀찮게 좀 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혼자 시내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곳에서 촬영한 예술작품 하나 던집니다
리버풀엔 이런거 다 공짜로 관람가능..
▲ 왜 고대작품들은 헐벗은 게 많은 지.. 이래서 예술이 배고프다고 하는건가..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jk112"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