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링구아타임에서 한 디너 파티 소개 해드릴게요!
학원 온 첫 날 안내데스크 위에 디너파티 참가 종이가 있더라구요!
여기 참여하면 친구들이랑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이름 적었어요.
각 나라 음식들을 만들어서 학원으로 가져오는 거래요.
개인적으로 만들어도 되고, 같은 나라 사람끼리 같이 만들어도 돼요!
링구아타임에 5개월 정도 다닌 언니 말로는 디너파티는 처음 본다고 하네요
저는 요리를 잘 못해서 다른 한국 사람들이랑 같이 잡채, 호박전을 만들었어요.
재료가 한정적이라 그냥 마트에서 살 수 있는 채소는 다 사서 넣은 것 같아요ㅋㅋ
호박전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네요!
일부러 매운 음식은 안 했어요. 외국 애들이 잘 못 먹을 것 같아서..
잡채는 정말 성공적이었어요! 다행히 요리를 잘하는 오빠가 있어서 그 분이 거의 다 하심ㅎㅎ
저는 거의 보조만 했네요
7시에 학원으로 음식을 들고 가니 이렇게 맥주와 탄산음료, 컵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데스크 직원분도 같이 참여하는 파티라 약간 문화충격..?
로비에 음악도 틀어놓고 하니 진짜로 그럴 듯 했어요!
조금씩 각 나라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저기 끝에 한국음식이 살짝 보이네요!
학원 측에서 저렇게 나라별로 이름표를 만들어 두었지만 사실 쓸모가 없었어요..
음식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음식 놓을 자리도 부족했거든요
7시 30분 정도 되니 어느새 음식이 한가득..
생각보다 다들 엄청 정성들여서 음식을 만들었더라구요!
그래서 그만큼 퀄리티도 좋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정말 많았어요
잡채랑 호박전이 조금 초라해보이더라구요...ㅠㅠ
그리고 학원에 터키, 스페인, 콜롬비아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겹치는 음식들도 있었습니다
이건 이탈리아 친구가 만든 티라미수!!
디저트로 마지막에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장사하면 대박날듯..
사람들 다들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어요
이건 어느 나라 음식인지 잘 모르겠네요ㅠ
다른 음식 먹느라 이건 안 먹어 봤어요
치킨 안 먹은지 꽤 되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터키 음식...!
저 혼자 한 네 다섯번 먹었어요ㅋㅋㅋ
이 외에도 여러가지 요리들! 하나하나 다 찍진 못했지만 진짜 다 맛있었어요
행복했던 저녁 식사시간ㅎㅎㅎ
다들 열심히 먹고 있네요ㅎㅎ
생각보다 사람들이 진짜 많이 와서 엄청 북적거렸어요.
식사가 끝난 후에는 파티인 만큼 춤이 빠질 수가 없져....ㅎㅎㅎㅎㅎㅎ
중간에 색소폰 가져와서 부는 친구도 있었는데 연주 되게 잘했어요
사진은 콜롬비아 친구들인데 살사댄스 진짜 진짜 잘 춰요!!!
보면서 저도 언젠가 살사댄스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들 술도 마시고 춤도 추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물론 몇몇이랑 그런거지만 디너 파티에 참가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외국애들도 다들 친구 사귀고 싶어하니까 먼저 말 걸어주면 정말 좋아해요! 반가워하고!
처음에는 모르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살짝 주눅 들었었는데 시간 지나면서 괜찮아졌어요ㅎㅎㅎ
학원 분위기도 좋고 친구들도 다들 착해요ㅎㅎ
앞으로 또 학원 파티 있으면 참가하려구요!
그럼 다음 번엔 주말 일상 얘기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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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뽀개기'에 황예지님이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