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격적인 경험담을 풀기에 앞서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안녕하세요!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의 열혈팬으로 그리고 축구로 인해서 영국 유학생활을 시작하게된 TheKop입니다.
영국에서 작년, 그러니까 2016년 9월부터 약 10개월여간의 Foundation(예비학부과정)을 마치고,
올해 9월에 Loughborough University에 합격하고, 대학생활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중인 흔한 1학년, 'Fresher'입니다!
(사실 개강 2주차에요.. 학교다니는거..? 너무 피곤해요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Loughborough는?
잉글랜드 중부의 Leicestershire에 있는 그리고 Leicester에서 약간 떨어진 아주 조그마한 Town이에요!
한글로는 러프버러라고 적는데, 이게 발음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아직도 제가 발음하면 영국애들은 가끔 못알아먹어요...
# Loughborough 도착!
(출처:http://opendaymap.lboro.ac.uk/location/loughborough-railway-station)
Loughborough Railway Station 입니다. 우중충한 하늘이 영국의 일반적인 날씨를 극단적으로 잘 표현해주네요..
사실 사진을 직접 못찍어서, 학교 홈페이지에서 구해왔어요 ^^;;
그리고 기차역이 매우 작아보이는건, 사실이에요. 왜냐하면 Loughborough 자체가 워낙 작은 타운이라서요 ㅎㅎ
++ 런던에서 러프버러까지 접근성은 나쁘지 않아요, 기차로 1시간30분이 채 안걸려요.
주의할 점은 Kings Cross역사 바로 옆 다른건물인 Kings Cross st.Pancras International(유로스타 타는 기차역)에서 타야해요.
처음에 이것때문에 역을 두바퀴 돌았어요........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기차티켓값이 엄청 비싸다는것...(Off-peak기준 편도 약£60)
# Loughborough University 그리고 개강준비
이곳은 학교의 메인빌딩이에요, 한국에 있는 대학교로 치면 본관 혹은 행정관이라고 불리우는 곳이에요!
학교 랭킹이 영국내에서도 많이 올라갔다고 자랑하는 현수막이에요ㅎㅎ
교수님들도 매번 강조해서 영국내에서의 종학대학 순위가 많이 올라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실 국내에서는 많이 생소하지만, 영국내에서는 상당히 높이 랭크되어진 종합대학이에요
그리고 Sport분야에서는 세계에서 TOP 클래스인 대학교에요.
이 운동장은 영국내에서는 거의 국민스포츠라고 불리우는 럭비경기장이에요~
학교 입구 들어가면 펼쳐져 있어요! 이 구장 외에도 각종 운동시설들이 엄청 많아요 (하키필드, 축구장들, 풋살장들, 수영장 등등..)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포츠관련학부들이 있는 만큼 스포츠시설에 투자도 많이 되어있고,
수천개의 스포츠 클럽(동아리)들도 갖가지 종목별로 수천개가 개설되어 있고,
실질적으로도 학생들의 대부분이 운동을 매우 자주 해요!
몇몇개의 메인 피치들은 비어있는걸 본적이 거의 없어요~ (사실 이부분이 제가 이 대학교를 선택한 이유에요!)
이곳은 개강전주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어진 빌딩이에요,
학부별로 다른 빌딩을 사용했지만, 제가 전공하는 학부는 이곳 빌딩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역시 영국이라서 비가 왔어요 ㅎㅎ
개강하기에 앞서 간략하게 교수진소개와 앞으로의 학기일정, 알아둬야 할점들
그리고 여러가지 공지사항과 더불어 함께 입학한 학과동기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영국 현지애들 말이 너무 빨라서 알아듣기 힘들었지만요...ㅋㅋㅋ
확실히 Foundation과정에서 만난 친구들과 확연하게 다르다는걸 몸소 느끼고
영어공부에 대한 절실함을 한번 더 체감하는 기분에 날씨마저 우중충한 날이었어요 ㅋㅋㅋ
국제학생들은 학생증을 수령하기 위해서 VISA를 스캔하는 절차를 거쳐야되요,
강전에 미리 학생증을 수령하려고 갔는데 엄청나게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꽉 차 있었어요.
학생증으로 학교외부에서 학생할인도 받을수 있지만,
학교내까지 운행되는 버스노선의 일부를 무료로 탈 수 있고, 도서관 이용,
프린트 이용, 학교내 매점에서의 이용등의 다양한 혜택을 가질 수 있어요.
후..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는데, 쓰려다보니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있네요,
더 쓸것도 많았지만 사실 이것도 엄청나게 자른건데...
앞으로는 더 유익한 경험담들을 잘 정리해서 가져올게요...
내일은 신나는 금요일인데, 토론식 수업인 세미나 수업이 기다리고 있어서 저는 이만 자러 가볼게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에
TheKop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