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ㅎ) 돌아왔습니다. :) 벌써 영국에 온지 3개월이라니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ㅠㅠ 요즘에 저는 벌써 두꺼운 패딩을 입고 다니고 있어요... 날씨 너무 추워요ㅠㅠ 오늘은 저희 근황...?과 관련해서 홀리데이에 대한 것과 저번 게시물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팁 문화에 대한 팁!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크 어학원은 원칙적으로 12주 당 1주의 홀리데이를 허락하는데요, 저는 9월 마지막 2주 동안 홀리데이를 다녀왔습니다. 홀리데이를 신청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학원에 메일로 홀리데이 신청하는 글과 정확한 날짜를 최소한 홀리데이 1주 전에 말하면 바로 신청이 돼요. 그럼 학원에서 홀리데이를 신청함에 따라 뒤로 늘어난 기간을 명시해서 보여줍니다. 사실 저는 단기 학생 비자로 입국했기 때문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6개월로 한정적이라 처음 신청이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매우 쉽게 홀리데이 신청을 따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날씨가 많이 추워지기 전에 다들 홀리데이를 떠나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원칙적으로 12주당 1주의 홀리데이만 가능하지만 2주 조금 넘는 기간으로 신청해도 학원 요령껏 허가를 내주는 거 같아요! 제 친구의 경우에도 24주 간 수업을 신청했는데 17일 정도 홀리데이를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요크 어학원 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홀리데이를 가 있는 동안 홈스테이 비용은 반값만 청구됩니다.! 우선 홀리데이를 신청하고 홈스테이 비용을 납부할 때 홀리데이를 떠나는 기간 동안 홈스테이 비를 빼달라고 하면 그에 맞게 영수증을 발급해 줍니다. 만약에 홀리데이 신청을 늦게 해서 이미 홈스테이 비용을 납부한 경우에는 홈스테이 기간을 연장해 주는 걸로 알고 있으니 꼭 먼저 물어보세요! 학원에 먼저 물어보지 않으면 이런 할인에 대해서 먼저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
여튼 그렇게 저는 런던에서 출발해서, 런던에서 부다페스트(헝가리) 가는 Wizz Airline의 항공이 정말 정말 싸요!!!!추천합니다, 부다페스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프라하- 프랑크푸르트 이렇게 알찬 2주를 보내고 왔습니다. 사실 크로아티아를 위한 여행이었는데 정말 크로아티아 꼭 가세요ㅜ 혼자 가기엔 사실 그렇게 볼 게 많은 나라는 아니지만 정말 아름답고 사람들도 물가도 착한 나라입니다. :) 읔 다시 가고 싶어요ㅠ
Split, Croatia
Dubrovnik, Croatia
+ 영국을 포함해서 유럽, 미국 등의 나라에는 팁(TIP)문화가 있는데요, 일부 나라에서는 팁이 스텝에 대한 예의이자 그들의 서비스가 얼마나 만족스러웠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기 때문에 거의 필수로 대략 10%의 팁을 내야합니다. 물론 직원들의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팁을 안낼 수도 있겠지만 매우 불편한 상황이 되겠죠! 영국은 타 유럽 국가들과 달리 팁 문화가 많이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비싼 레스토랑이나 루프 탑 바 같은 곳에서는 필수로 혹은 영수증에 팁이 부가세처럼 포함되어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 최종 가격에 보통 10%의 팁이 포함되어 있다고 미리 명시를 해둡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사실 처음 레스토랑을 갔을 때 팁을 얼마나 낼 것인지 물어보는 곳이 있었습니다. 옵션이라고 적혀 있긴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에는 팁을 냈는데 나중에 홈스테이 가정에 물어봤더니 본인이 학생이고 굳이 팁을 내지 않더라고 무례하다 여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홈스테이 부부도 홀리데이가 아니면 굳이 팁을 자주 내지 않는다고...! 또한 팁을 내면 해당 테이블의 서비스를 담당한 직원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총 받은 팁을 모든 직원이 같이 분배받기 때문에 팁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ㅎ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에 한지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