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Rotorua에 있는 Redwood Forest에 다녀왔어요!
비온뒤라 땅이 질퍽이긴했지만 하이킹하기에 딱 좋은 날씨!!
사실 이번에 놀러가게된 뒷 이야기가 있어요.
짧게 설명하자면...
함께 사는 프랑스 남자애의 부탁으로 같이 가게 된거였어요.
이 친구가 뉴질랜드에 올때 3년 만난 여자친구랑 같이 왔었는데 둘이 여행 스타일이 워낙 달라서 남자애는 오클랜드에 머물고 여자애는 도시가 아닌 남섬 여행을 떠나게 되었대요. 이때 함께 구입한 자동차, 카메라, 스노우보드 등등 모두 여자애가 가지고 가게되었는데 그 이후 딱 보름만에 헤어지게 되서 이제 자기 물건들 찾으러 중간지점인 로토루아에서 만나기로 한거에요 ㅋㅋ
둘이 보는게 어색했던지 저보고 사정해서 같이 가자고 했고 저도 여행하는 겸^^ 함께 가기로했어요
로토루아는 오클랜드와 같은 북섬에 위치하고 Hamilton city 보다 조금 아래에 있어요.
사실 로토루아는 마오리문화와 화산지대, 특히 건헐천으로 유명해요.
로토루아를 확대해놓은 오른쪽 지도를 보시면 제가 다녀온 Redwood가 있어요.
별표시되어있는 곳이 입구고 그 아래쪽으로 쭈욱 숲과 하이킹 길이 이어져있어요.
입구 바로 건너편에 여러 식당들과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해요!
Redwood 수목원 입구에 가면 사진과 같은 Treewalk이란걸 보실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이에요.
이런 액티비티하려면 역시 돈을 내야한다는..............
낮 밤 낮 & 밤
성인(16~ ) : $25 $25 $32
어린이(5~15) : $15 $15 $22
유아(~4) : free free free
가족 : $69 $69 $99
맴버쉽 : $15 $15 $20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어서 저희는 패스했어요....ㅋㅋㅋ
그리고 낮부터 밤까지 이 액티비티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 뭔가 특별한게 더 있는건진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수목원 자체는 무료!!
Redwood는 바로 이렇게 생겼어요!
나무들이 정말 장관이에요.
몰랐는데 레드우드 수목원이 영화 <쥬라기공원>과 <아바타> 촬영지라네요..
이렇게 생긴 숲은 입구에서 약 10분정도걸으면 끝나고 그 이후부턴 뉴질랜드 풍경을 볼 수 있는 낮은 오름부터 깊은 숲속까지 쭈욱 이어져있답니다.
길쭉길쭉한 나무들이 끝나는 지점에 이렇게 트레킹 코스들이 나와있어요.
트레킹 하는 길은 정말 공기좋고 풍경도 좋아서 산림욕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곳이었어요 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진짜로 악어가 있는 건진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신발 던져놓은 것 보고 너무 웃겨서 찍었네요 ㅋㅋㅋㅋㅋ
이상 로토루아 레드우드 여행기였습니당:)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smilejenny00"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