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글은 조금 늦게 포스팅 하게 됬네요..
제가 에딘버러를 갔다 왔거든요!! 정말 재밌는 에피소드 많이 만들고 왔답니다...
먼저 여행 후기를 적고 싶지만, 전 글에서 약속했던 대로... 홈스테이에 관해서 간단하게 설명 해드릴게요!!
출발 전에 지예쌤께서 혹여나 홈스테이 관련되서 문제가 생기면.. 먼저 연락을 달라.. 라고 하셨어요.
(아 정말 이 글을 적고 싶었어요. 저 처음 학원 가는 날, 대구에서 온 2명의 한국인도 학원 첫 날 이었습니다.
학원 끝나면 같이 점심 먹고 같이 쇼핑 다니고 저녁전에 각자 갈길가는데요.
진짜 대구에서 온 2명의 친구들은 맨체스터에 도착하자마자... 학원에서 관심0 이었답니다.
휴대폰 관련 문제로 카톡을 했는데, "00씨 지금 여기 한국이 몇신지아세요?" 이런식으로ㅠㅠ
하지만 여기 어학원은.. 정말 그런거 없습니다. 사실 여기 살다보면 시차 8시간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아무때나 연락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관심 가져주시고, 챙겨주셔요. 감동입니다.. 굿 항상 감사해요!)
사실 전 처음 거주 했던 홈스테이 그렇게 맘에 들지도 맘에 안들지도 않았어요.
사실 저는 정말 영국스러운 2층 집에.. 앞뒤 가든.. 이런 풍경을 기대했습니다만, 현실은 상상과 다르기에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인건 WIFI가 없다는 것? 그리고 하필이면 이동네가 휴대폰도 잘안터집니다. 참다가 안되겠다 싶어 같은 반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들의 삶과 제 삶의 갭이 너무 많이 차이 나는 걸 느꼈ㅠㅠ
친구들 중에 몇몇도 문제가 있어서, 리셉션에 말해서 집을 바꿨다고 꼭 말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내팔자려니 생각하고 넘어가려했지만, 문제는 그날 집에 돌아가서 생겼습니다.
저녁에 밥 주실 시간이 됬는데, 안나와....제길!
딸인 키사가 엄마 아프다고 자신은 빵먹을 거라고 해서, 제가 나도 하나 먹어도 되? 라고 묻고 맛있게 냠냠..
30분 뒤 나와서 밥을 차려 주시는데... 제가 이미 키사랑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홈스테이 마미가.. "oh my god ! 용 이빵은 5개에 1파운드 짜리 비싼거야 그러면안되.." 라고.. 잉? 1파운드? 1650원? 하..참
차라리 허락없이 먹은 걸로 뭐라고 하시지.. 그 순간 참았던 모든 것들이 폭봘봐봐보라보라보라!~~우웩.
다음날 가자마자 리셉션에다 그냥 WIFI안되니 바꾸고 싶다. 라고 간단히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아 그러냐면서 너가 바꾸는 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ex) 깨끗함,친근함,음식,거리 등등등 저는 단지 음식과 wifi를 원한다고.... 사실 이때만 하더라도, 쌤에게 먼저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걸 까먹고 있었습니다. 리셉션에서 내일 다시 리셉션에 들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갔더니 똭!!!!! 새로운 주소 !!! Swinton!! 뭔가 느낌도 고급진..하하.. 기쁨도 잠시 속으로 '하 그래도 1주 같이 살았는데, 어떻게 뭐라고 나간다고하지?' 생각 하는 순간 리셉션에서, 우리 서로 입을 맞추자는 겁니다. 그냥 뭐 이런저런 얘기 할 것 없이 그냥 너가 친구랑 같이 살기로했다고..!!! Ye... 정말 배려 깊은 학원!!!!!!!!!!!!!! So!! 저는 미안한 마음은 접어두고 주말에 이사!!
새로운 집은 정말 뭐라고 할까...?
내가 생각했던 영국집 ? 부모님 아들 딸 강아지까지.. 또한 홈스테이 다른 친구들(축구선수/축구코치/이태리학생) perfect.. 항상 준비되어있는 빵/음료수/커피/과일/시리얼!!! and 훌륭한 저녁요리(차원이다릅니다정말..) and 1주일에 한번씩 빨래 / 건조 / 정리까지.... 넓은 방.. 빵빵한 와이파이!! 방 옆에 조그마한 헬스장!! wow.... XBOX 360(게임기)까지.....
워홀 / 연수 홈스테이 여러분 정말..
참지 마세요
외국에서 참으면 바보됩니다.
홈스테이 비용 한달에 비싼거 아시잖아요?
권리는 자신이 찾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아닌이상..! 꼭 자신이 지불한 비용만큼 대우를 받길 바랄게요.
참고로 지예쌤에게 이렇게 집을 바꾸게 되었다. 먼저 말한다는 걸 깜빡했다고 말했더니, 괜찮다고 해서.. 다행다행..ㅋㅋ 사실 먼저 말하라고 한 것은 혼자서 해결하지 못할까봐 도와준다는 거였답니다.
덧붙이자면, 너무 집이 좋아서 한달만 더 살고 싶어서 어제 홈스테이 마미 한테 말했습니다. 한달 더 살고 싶다고, 하지만 ㅠㅠ 먼저 예약이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ㅠㅠ 사실 저는 나는 너에게 다이렉트로 계약하고 싶다 오래살테니까 싸게 해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ㅠㅠ 아마도 실패 내일부터 집구하러 다녀야겠어요!!
집구하는 사이트 여러가지 알게 되어서.. 여행 포스팅 후에 집구해지면 집 구하는 포스팅도 따로 하겠습니다 ~~
1. 홈스테이 대한 문제 발견!
2. 자신의 삶과 다른 친구들의 삶에대해 비교!
3. 홈스테이 대한 문제 또 발견!
4. 리셉션에 요청!(자신 없으시면 어학원에다가 살짝꿍 물어보세요..)
5. 혹시 연장 계약을 하고 싶으면 2주전에 미리 말하기(집주인에게 다이렉트)
- 같은 학원 친구들은 20%정도씩 다운해서 계약을 하더라구요!!
사진은 새로운집..내부!!
글이 읽기 약간 어려워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이쁘게 꾸미질 못해서 !! 정말 필요하신 분에게 도움 됬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 참고로 먼저 정착해 있는 사람으로써.. 영국에서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